용접 근로자에서 발생한 만성폐쇄성폐질환

1. 개요: 망 송○○은 1988년 1월부터 1999년 2월까지 (주)S정밀에서 주로 용접 작업을 하였고,

   2002년 4월 1일부터는 S시스템에서 선반 가공 및 용접을 하였다. 2004년 1월 S대학교병원에

   서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진단받아 입원하여 치료하던 중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어 2004년 1월

   18일 오전 1시경 사망하였다.

 

2. 작업내용 및 작업환경: 망 송○○은 1988년 1월부터 1999년 2월까지 (주)S정밀에서 고주파용

   접을 하였는데, 기계공구에 용접봉을 사용하여 접착하는 단순한 방식으로 용접봉으로 은을

   사용하였다. 2002년 4월 1일부터는 S시스템에서 주로 선반 작업을 하였고, 용접이 있는 경우

   는 은으로 된 용접봉을 사용하여 산소용접을 하였다. 선반 작업의 재료는 탄소강으로 크롬과

   니켈을 함유하고 있지 않다.

 

3. 의학적 소견: 망 송○○은 군에서 제대한 후 서울로 올라와서 과일가게를 하던 중 1988년에

   (주)S정밀에 입사하였다. 특이 병력은 없으며, 의무기록에 의하면 흡연력이 25갑년 이상이었

   다. (주)S정밀 재직 중에 평소 잦은 해소가 있었다 한다. 1995년부터는 어깨와 팔이 아파 침

   을 맞는 등의 치료를 하였고, 1998년부터는 다리가 아프며 힘이 없고 팔에 마비가 오는 등

   증상이 심해져서 회사를 그만 두었다. 2003년 7월부터 말이 어눌해지며 숨이 차는 증상이 발

   생하여 S대학교병원에서 뇌졸중, 운동신경원질환, 신경근병증 등이 의심되어 신경전도검사,

   근전도검사 등을 권유하였으나 검사를 하지 않았다. 이후 다른 병원에서 시행한 뇌자기공명

   영상에서는 이상이 없었다. 점점 숨이 차져 2004년 1월 2일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S대학교병

   원에 입원하였다. 폐기능검사에서 FEV1, FVC, FEV1/FVC가 각각 40%, 48%, 85%이었으며 VC,

   TLC는 42%, 96%이었고 DLCO는 90%이었다. 흉부 고해상도 컴퓨터단층사진에서 양 폐야의 중심

   소엽성 폐기종이 관찰되었다.

 

4. 결론: 망 근로자 송○○은

   ① 흉부 고해상도 컴퓨터단층사진에서 중심소엽성 폐기종이 관찰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이면서

      10년 이상 용접흄에 노출되었지만,

   ② 25갑년 이상의 흡연력이 있고,

   ③ 과거력상 신경·근육계 질환에 의한 폐기능 장애를 배제할 수 없어, 업무와 연관되어 질

      병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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